▲사천시 사천읍권역의 유일한 수영장 시설인 우주항공 국민체육센터(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가 오는 9월 시범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사진=사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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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사천시 사천읍권역의 유일한 수영장 시설인 우주항공 국민체육센터(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가 오는 9월 시범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사천시 정동면 예수리 소재 우주항공 국민체육센터는 당초 7월 초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수영강사 채용과 하자 보수 등의 이유로 9월로 개관이 연기됐다.
사천읍지역 수영동호인과 생활체육인, 시민 등은 공군 제3훈련비행단 내 와룡스포츠센터 수영장을 이용하고 있었으나, 시설 노후화로 군부대에서 지난 5월 수영장 시설을 폐쇄했다. 군부대 수영장이 수십 년 된 시설물이어서 보일러 고장 등 운영에 어려움이 컸기 때문.
사천시는 매년 1억 5000여만 원 정도의 수영장 운영비 보조금을 공군에 지원해 왔다. 와룡스포츠센터를 이용하던 읍면지역 주민은 150~180여 명 정도다. 이 때문에 수영동호인과 주민들은 새로운 수영장 시설인 우주항공 국민체육센터 개관을 손꼽아 기다려 왔다.
하지만 수영장 운영을 위한 필수 요원인 강사 채용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시설물 개관이 2달가량 연기됐다. 이 때문에 개관 시기를 묻는 시민들의 민원이 빗발쳤다.
사천시에 따르면, 체육시설 관련 법상 수영장 운영을 위해서는 최소 강사(지도자급) 1명, 수상안전요원 2명이 필요하다. 시설물을 운영할 사천시시설관리공단에서는 당초 기간제로 수영강사를 채용하려고 했으나, 2차례에 걸친 채용공고에도 지원자가 없었다. 이후 정규직 강사 채용으로 전환해 새롭게 채용절차를 진행 중으로, 8월 말 강사 채용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