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표 창원시장, 시민들과 함께 해양가 쓰레기 수거 작업.
창원시청
태풍(카눈)으로 많은 쓰레기가 해안가에 떠내려와 있는 가운데,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이 시민들과 함께 청소하면서 시민 불편과 어업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신속한 부유쓰레기 수거를 당부했다.
홍 시장은 16일 시민들과 함께 마산합포구 구산면 일대, 진해구 속천항, 성산구 삼귀 해안호에서 해양 쓰레기 수거 작업을 벌였다. 해양환경정화선 '누비호'가 동원되기도 했다.
창원시는 이번 태풍으로 인해 발생한 해양쓰레기는 약 100톤 정도로 추정된다고 했다.
창원시는 "쓰레기의 대부분은 하천유입 초목류로 이루어져 있으며 초목류는 해류에 따라 연안에 표착하여 적기에 수거되지 않을 경우 주민생활 불편과 해양오염을 유발할 수 있어 신속한 수거·처리가 필수적이다"라고 했다.
창원시는 10일부터 현재까지 공무원, 해양환경지킴이, 어업인 등 약 100명을 동원하고 집게차, 소형어선 등 각종 장비를 임차하여 해안가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고 했다.
또 누비호는 지속적 예찰을 통해 부유 쓰레기 유입량을 파악하고 어선 운항과 조업에 지장이 없도록 신속하게 수거하고 있다.
홍남표 시장은 "지속적 해상 순찰로 신속하게 부유쓰레기를 수거해 시민불편 및 어업인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해양환경 보전을 통해 해양도시로서 한층 더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