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일본군 위안부 기림의 날 행사 개최

청양 평화의 소녀상 건립 3주년 의미도 함께 되새겨

등록 2023.08.16 10:58수정 2023.08.16 10:58
0
원고료로 응원
 청양군평화의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청양군이 지원하는 청양 평화의 소녀상 건립 3주년 및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행사가 14일 열렸다.
청양군평화의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청양군이 지원하는 청양 평화의 소녀상 건립 3주년 및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행사가 14일 열렸다. 청양군


청양군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아래 건립추진위원회)가 14일 청양군 보훈회관 주차장에서 청양 평화의 소녀상 건립 3주년 및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돈곤 청양군수를 비롯한 차미숙 청양군의회의장, 청양군여성단체협의회원, 바르게살기위원회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청양 평화의 소녀상은 지난 2016년 지역의 여성단체가 주축이 돼 추진위원회를 구성했으나 지역사회의 인식부족과 일부 편향된 정치적 이념 등으로 인해 5년 뒤인 2020년 세워졌다.

행사는 청양공부방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의 가야금 공연과 삼육초등학교 학생의 첼로연주를 시작으로 내빈 소개, 기념사, 위안부 피해자 인터뷰 청취, 시 낭송 헌화 등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청소년재단 청소년참여위원회 참여 학생의 헌시는 기림의 날의 의미를 더했다.
 
 지난 2020년 세워진 청양평화의소녀상.
지난 2020년 세워진 청양평화의소녀상.청양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매년 8월 14일에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널리 알리고 피해자들이 겪었던 아픔을 공감하며 그들의 목소리를 오래도록 기억하고자 국가 기념일로 제정했다. 

이일순·조제순 건립추진위원보존위 공동위원장은 "이번 기림의 날 행사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을 깊이 공감하고 그들의 용기와 목소리를 기억함으로써 올바른 역사 인식과 인권의 중요성을 느낄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청양은 일제강점기 시절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은 174명의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지역이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
#청양군 #기림의날 #청양평화의소녀상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지역 소식을 생생하게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해 언론의 중앙화를 막아보고 싶은 마음에 문을 두드립니다.


AD

AD

AD

인기기사

  1. 1 "한 번 씻자고 몇 시간을..."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한 번 씻자고 몇 시간을..."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2. 2 천재·개혁파? 결국은 '김건희 호위무사' 천재·개혁파? 결국은 '김건희 호위무사'
  3. 3 미 대선, 200여 년 만에 처음 보는 사태 벌어질 수도 미 대선, 200여 년 만에 처음 보는 사태 벌어질 수도
  4. 4 "민주당 지지할 거면 왜 탈북했어?" 분단 이념의 폭력성 "민주당 지지할 거면 왜 탈북했어?" 분단 이념의 폭력성
  5. 5 "김건희·명태균 의혹에... 지금 대한민국은 무정부 상태" "김건희·명태균 의혹에... 지금 대한민국은 무정부 상태"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