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황근 장관 "반려동물 시장규모 2025년 15조까지 성장 목표"

등록 2023.08.14 15:31

수정 2023.08.14 16:41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4일 오후 서울 에스케이텔레콤 본사(SK-T타워)에서 주요 펫테크, 펫푸드, 펫헬스케어, 펫서비스 기업들과의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을 위한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아래 농식품부) 장관은 "반려동물 연관산업은 새롭게 부상하는 미래 먹거리 산업"이라며 "국내 반려동물 연관산업 시장 규모를 2022년 8조 원 수준에서 2027년 15조 원까지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로 연관산업 분야별 맞춤형 지원과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에스케이텔레콤 본사(SK-T타워)에서 주재한 주요 펫테크, 펫푸드, 펫헬스케어, 펫서비스 기업들과의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을 위한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기업들이 요구하는 현장의 규제개선 및 제도개선 요구를 적극적으로 검토·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9일 개최된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한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대책'과 관련해 반려동물 연관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농식품부의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기업들의 애로와 건의 사항 등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개최됐다.

기업들은 간담회에서 연관산업 연구개발(R&D), 수출활성화를 위한 지원 등 정책 지원 확대를 요구했으며, 원격진료 확대와 비문 인식 기술 등 신기술의 적용을 위한 규제개선, 반려동물 연관산업의 체계적·종합적 지원을 위한 별도 법률 제정 등 제도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간담회 참석자로는 양승현 SKT 부사장, 손인혁 SKT 상무, 고정욱 핏펫 대표, 노태구 펄송 대표, 장윤옥 펫펄스 대표, 김병철 바이탈펫 대표(이상 펫테크 기업), 허준 하림펫푸드 대표, 박상오 이레본 대표, 윤성은 로얄캐닌 상무), 정석원 대주산업 대표(이상 펫푸드 기업), 허주형 대한수의사회 회장, 정학수 메리츠화재 상무, 허은아 에이아이포펫 대표(이상 펫헬스케어), 이웅종 이삭애견훈련소 대표, 권신구 21그램 대표(이상 펫서비스)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