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영암군 청사 전경.
영암군
전라남도 영암군은 2023년 회계연도 2차 추가경정예산 의결로, 누적 총예산 8000억원 시대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역대 최대 규모인 영암군 총예산은 일반회계 7256억원, 기타특별회계 118억원, 공기업특별회계 634억원으로, 본예산과 1차 추경예산을 합한 7249억원에서 760억이 증가한 금액이다.
2차 추경예산을 기능별로 분류해보면 농림해양수산 264억원, 문화·관광 117억원, 국토·지역개발 106억원, 환경 69억원, 일반공공행정 63억원 등이다.
영암군은 국립공원 월출산을 활용한 생태관광 브랜드 구축, 지속 가능한 농생명산업 육성 등에 중점을 두고 추경을 편성했다.
지속되는 고물가·고금리로 피해를 겪고 있는 군민과 농가의 소득안정을 위한 추경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농가 지원 항목으로는 벼 경영안정 대책 45억원, 친환경농업단지 조성 27억원, 비료가격 안정 22억원, 농작물 재해보험료 20억원, 달마지쌀·유기농쌀 생산장려 7억원, 농업용 전기·면세유 6억원 등이 대표적이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가족복합센터 건립, 도시가스 공급사업, 지역상품권 발행 지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등에도 예산을 집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