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혁씨는 15일 미호천 임시제방이 무너지고 물이 도로에 밀려들면서 그 힘에 의해 도로 아스팔트가 들렸다고 주장했다.(박종혁씨 제공)
충북인뉴스
도종환 의원은 "영상을 보면 지금까지 행복청에서 설명한 것처럼 장비를 동원해서 새벽 4시부터 대처를 한 것이 아니라 오전 7시 22분 전까지는 인부 6명이 삽을 들고 작업을 하고 있었다"라며 "행복청과 지자체가 총동원 되어 대처를 했어야 했는데 너무 안이하게 대처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행복청은 사고 당일 오전 일찍부터 중장비를 이용, 제방 보강공사를 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도 의원은 "인부가 적고 많은 것은 행복청 문제이지만, 금강홍수통제소에서 홍수경보 발령을 한 것이 새벽 4시 10분이다. 제방둑이 무너지고 강이 범람하고 있다는 소방대원의 신고 시각은 8시 8분이다. 4시간 정도 시간이 있었지만 행복청이나 지자체는 아무런 대처를 하지 않았다"라고 비판했다.
박진희 충북도의원은 "둑이 무너지고 지하차도에 물이 가는 데까지 40분이나 시간이 있었다. 그 시간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는 것이 너무 원통하다"라며 "특히 아침 6시부터 8시까지 충북도에 큰일 났다고 전화가 왔었다는데 충북도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총체적인 부실이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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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거짓말했나..."미호강 터지기 50분 전, 중장비 없이 6명 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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