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경북 예천군 예천읍 고평리 하천변에서 해병대 신속기동부대 장병들이 집중 호우로 실종된 실종자를 찾기 위해 탐색작전을 펼치고 있다.
조정훈
이날 낮 12시 10분쯤에는 감천면 진평리에서 70대 여성인 강아무개씨가 시신으로 발견됐다. 강씨의 시신은 인근을 수색하던 경찰 구조견이 발견했다.
강씨의 시신이 발견된 곳은 실종된 곳에서 약 1km 떨어진 장소로 진평리 마을회관 인근이다. 강씨는 토사와 함께 쓸려내려온 나무더미 밑에 깔려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두 명의 실종자가 모두 숨진 채 발견되면서 경북지역 사망자는 모두 21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는 6명으로 줄었다. 실종자는 모두 예천에서 실종됐다.
실종자 수색에는 경북소방본부와 중앙119구조본부, 특수대응단, 의용소방대 등 소방대원 396명과 해병대 1257명, 경찰 201명이 투입됐다.
구조견도 소방 10마리와 경찰 20마리 등 30마리를 동원해 나머지 실종자를 찾고 있다. 또 드론 12기와 장갑차 3대, 보트 11대를 동원해 하천 등을 수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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