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소방본부가 16일 오전 경북 예천군 감천면 진평리에서 집중호우로 인해 실종된 실종자를 찾기 위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비 피해로 경북지역에서 1576세대 2359명이 일시 대피했으나 435가구 612명은 집으로 귀가하고 1141세대 1747명은 아직도 귀가하지 못한 채 마을회관 등 임시 대피소에 대피 중이다.
정전사고도 잇따라 영주 1119가구, 문경 2438가구, 예천 6799가구, 봉화 108가구 등 모두 1만464가구가 정전으로 불편을 겪었다. 현재는 1만266가구에 대해 복구가 완료됐고 198가구에 대해서는 복구작업 중이다.
피해도 잇따라 문경 11곳과 예천 10곳, 봉화 10곳 등 39곳의 도로가 사면이 유실됐고 영주 2곳, 문경 2곳, 예천 6곳, 봉화 2곳 등 12곳은 산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주택 30곳이 피해를 입었고 문경 532ha, 예천 441.6ha, 봉화 350ha 등 농작물 피해도 1562.8ha에 이르렀다. 축사 3곳이 파손됐고 문경과 영주, 예천 등에서 가축폐사도 6만20두수로 집계됐다.
이날 낮 12시 현재 국도 1개소와 지방도 6개소 등 7개소에 대해 운행을 통제하고 있고 포항·울진에서 울릉을 오가는 여객선도 전면 통제됐다.
지난 13일부터 16일 오전 10시까지 경북 북부지역에는 영주 305.3mm, 문경 303.4mm, 봉화 287.9mm, 예천 241.9mm, 상주 214.4mm 등 많은 비가 내렸다.
한편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와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 이만희 원내대변인 등 원내대표단은 이날 오후 예천 피해지역을 방문해 피해상황과 실종자 수색상황을 살피고 피해자들을 찾아 위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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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집중호우 피해 심각... 18명 사망, 9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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