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일대.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백지화로 지역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연합뉴스
박성중 의원은 관련 기사들 제목이 적혀 있는 패널을 들어보이면서 "악의적인 허위·날조 및 왜곡보도 습관이 고쳐지기는커녕 이번 양평 고속도로 사건을 마치 기회인 양 날뛰고 있다"라며 "아주 상습적이다 못해 민주당 홍보국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라고 힐난했다.
그는 일부 기사의 제목을 인용하며 "좌편향 매체들은 팩트와 상관없이 '김건희 여사'의 막대한 이익을 위해 윤 정부가 최종안을 급하게 조작한 것처럼 가짜뉴스와 음모론을 생산하기에 바쁘다"고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 "가짜뉴스와 음모론에 대해 소신을 굽히지 않는 원희룡 장관과 국토부 설명으로 인해 진실이 드러나자 좌편향 매체들은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일부 댓글을 발췌하거나 공신력 없는 일부 양평군민의 인터뷰를 인용해서 마치 국민의 여론인 양 왜곡 보도하기에 이르렀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특히 "국민의힘 법률지원단을 통해서 가짜뉴스와 허위·왜곡 보도로 일관된 좌편향 매체들과 끝까지 싸우겠다"면서 "현재 좌편향 언론매체들의 가짜뉴스 데이터를 모두 수집 중에 있으며, 해당 데이터를 전부 언론중재위원회,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제소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언론사에 대해서는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것을 이 자리를 통해서 분명히 밝혀 드린다"라고도 덧붙였다.
주민과 공인중개사 취재가 "공신력 없는 일반인 인터뷰"라 문제?
박성중 의원실에서 이날 모두발언과 관련해 배포한 보도자료를 보면, 이들이 "음모론과 가짜뉴스"라고 규정한 보도는 <오마이뉴스> 4건, <한겨레> 4건, <경향신문> 2건, <국민뉴스>·<노컷뉴스>·MBC·JTBC 각 1건 등 총 14건이었다.
매체명 / 제목
한겨레 / [현장]"김건희 일가 땅, 강남까지 20분..양평 땅부자 휘파람"
오마이뉴스 / 양평 두물머리 사이로 쩍 갈린 민심, 아른대는 이름 '김건희'
오마이뉴스 / 돌연 사라진 서울-양평 고속도로.. "백지화? 의심이드네"
노컷뉴스 / "원희룡 권력 남용!""野버릇 잡기용?"들끓는 양평군 온라인민심
경향신문 / 국토부 변경안, 구간 2km 늘고 비용 966억 더 들어
경향신문 / '김건희 라인 논란'통째 덮은 원희룡
한겨레 / [단독] 예타 후 노선 변경 역대 2건뿐..'김건희 일가 땅쪽 변경'은 20년만의 일
국민뉴스 / 전국민에 거짓말한 원희룡, 탄핵감?.."이미 김건희 땅 노선으로 사업 진행"
MBC / '김건희 특혜 의혹'양평고속도로에 야당"예타 이후 무리한 종점 변경"
오마이뉴스 / '김건희 특혜'논란 고속도로 종점 변경, 양평군 "어떻게 8일 만에?"
JTBC / '김건희 일가'땅 포함된 노선 변경안대로 진행해 온 국토부
오마이뉴스 / 김건희 여사 일가 양평 땅 의혹마다 같은 인물이?
한겨레 / 김건희 일가땅 고속도로 특혜 의혹..시뮬레이션 거친 하남시 변경요청은 묵살
한겨레 / 고속도로 급하게 튼 국토부, 근처에 김건희 일가 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