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담양군이 명품 산책로를 조성하고 있는 용마루길.
담양군
전라남도 담양군은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남도문화 관광도시' 실현을 위해 1000만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담양군의 대표 축제인 대나무축제와 산타축제는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특색있는 콘텐츠로 체류형 축제로의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5월 초 4년 만에 개최된 대나무축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더해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농특산물 판매장 등 주민소득과 연계한 향토문화 축제로 군민과 관광객의 사랑을 받았다.
축제가 열린 엿새 동안 역대 최다인원인 63만명이 담양을 찾았고, 약 31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했다.
수도권 청년을 불러 모은 '청년담양'과 도시재생 공간을 결합한 '힙플레이스 투어', 문화자원을 활용한 '아트투어' 등 특화 여행상품과 더불어 '담양에서 일주일 여행하기', 'SNS 여행 후기 이벤트'로 특색 있는 관광상품 개발해 2000여명의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했다.
또 올해 개관을 목표로 국비 10억원을 확보해 어린이 과학체험 공간을 조성하고 있으며, 담양호 용마루길을 명품 산책길로 만들기 위해 2027년까지 120억원의 예산을 들여 용마루길과 금성산성을 연결하는 인도교를 설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