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군 다부동전적기념관에 5일 백선엽씨의 동상이 세워졌다. 동상은 2분30초 간격으로 360도 회전하도록 제작됐다.
조정훈
백선엽(1920~2020) 예비역 대장의 동상 제막식과 3주년 추모식이 경북 칠곡군 다부동전적기념관에서 열렸다.
국가보훈부는 5일 오후 칠곡 다부동전적기념관에서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백선엽 예비역 대장의 장녀 백남희씨,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종섭 국방부 장관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씨의 동상 제막식을 진행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조화를 보냈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도 화환을 보내 백씨의 동상 제막식을 축하했다.
백씨의 동상 제작에는 국비 1억5000만 원과 도 1억 원, 성금으로 모은 2억5000만 원 등 총 5억 원이 투입됐으며 높이 4.2m, 너비 1.56m 크기로 360도 회전하도록 제작됐다.
동상건립위원회 측은 백씨의 동상을 회전하도록 제작한 것은 동서남북 어디에서든 대한민국을 지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