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기사 더보기 어젯밤 비가 내리더니 27일 아침에는 하늘이 맑다. 오전 10시, 자전거를 타고 유등천을 지나 한밭수목원으로 달린다. 비가 내린 후라서인지 아직은 시원하다. 갑천 엑스포 다리 위로 하얀 구름이 흘러간다. 갑천 둔치에는 노란 기생꽃이 아름답게 피어있다. 한밭수목원에 자전거를 세워놓고 동관에 들어간다. 장미원에 들어가 싱싱한 장미를 찾는다. 이때 남편이 밀어주는 휠체어에 타던 부인이 나에게 "우리 사진 좀 찍어 주세요"라며 부른다. "항상 나만 사진을 찍는데, 카메라를 가지고 있는 아저씨를 보니 부부가 같이 사진을 찍고 싶네요. 스마트폰 주세요. 예쁘게 찍어드리겠습니다." 부인이 "나 늙어 보이지요? 아니 아름다우십니다"라며 사진을 찍어드렸다. 큰사진보기 ▲대전 갑천 엑스포다리 풍경이홍로 큰사진보기 ▲한밭수목원 장미원의 장미이홍로 큰사진보기 ▲살구나무 아래 익은 살구가 무수히 떨어져 있다.이홍로 큰사진보기 ▲부처꽃이홍로 유실수 나무가 있는 숲으로 들어갔다. 살구나무 아래에는 노랗게 익은 살구가 무수히 떨어져 있다. 공원 관리사무소에서는 유실수 열매를 시민들이 볼 수 있도록 수확을 하지 않는가 보다. 연못에는 분수가 하늘로 솟아오르고, 물레방아도 삐걱대며 돌아간다. 그 언덕 위에 분홍색 부처꽃이 피어 있다. 수양버들나무 아래에서는 한 사진가가 무언가를 찍고 있다. 숲속 체험학습장에는 유치원 아이들이 선생님 질문에 답하며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산책로 옆에 빨간 열매가 언듯 보기에 앵두같다. 앵두는 5월 중순에 다 수확한다. 가까이 가 보니 '산이 스라지'라는 이름표가 있다. 큰사진보기 ▲산이스라지, 앵두가 아닙니다.이홍로 큰사진보기 ▲한밭수목원의 능소화이홍로 큰사진보기 ▲드린국화이홍로 큰사진보기 ▲한밭수목원의 백합이홍로 능소화 옆에 그네 의자가 있다. 이 날은 산책하는 사람이 많지 않아 그네 의자가 비어 있다. 잠시 앉아 그네 의자를 타 본다. 호수 옆에 외국인 청년 셋이서 기념 촬영을 한다. 호수 옆 산책로를 걷다보니 하얀 백합화가 무리로 피어있다. 싱싱한 백합화가 무리로 피어 있으니 더 아름답다. 아침 일찍 나왔으면 비이슬에 젖은 꽃들을 볼 수 있었을 텐데 아쉽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한밭수목원 추천 댓글 스크랩 페이스북 트위터 공유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네이버 채널구독다음 채널구독 10만인클럽 10만인클럽 회원 이홍로 (hongro11) 내방 구독하기 사진에 취미가 있는데 주변의 아름다운 이야기나 산행기록 등을 기사화 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싶습니다. 이 기자의 최신기사 [사진] 대전 동춘당역사공원의 가을 영상뉴스 전체보기 추천 영상뉴스 국무총리도 감히 이름을 못 부르는 윤 정권의 2인자 "한달이면 하야" 언급한 명태균에 민주당 "탄핵 폭탄 터졌다" 용산 '친오빠 해명'에 야권 "친오빠면 더 치명적 국정농단" AD AD AD 인기기사 1 어린이집 보냈을 뿐인데... 이런 일 할 줄은 몰랐습니다 2 쌍방울 김성태에 직접 물은 재판장 "진술 모순" 3 "한 번 씻자고 몇 시간을..."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4 "2천만원 깎아줘도..." 아우디의 눈물, 파산위기로 내몰리는 딜러사와 떠나는 직원들 5 한강 작가를 두고 일어나는 얼굴 화끈거리는 소동 Please activate JavaScript for write a comment in LiveRe. 공유하기 닫기 [사진] 대전 한밭수목원 풍경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밴드 메일 URL복사 닫기 닫기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취소 확인 숨기기 인기기사 어린이집 보냈을 뿐인데... 이런 일 할 줄은 몰랐습니다 쌍방울 김성태에 직접 물은 재판장 "진술 모순" "한 번 씻자고 몇 시간을..."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2천만원 깎아줘도..." 아우디의 눈물, 파산위기로 내몰리는 딜러사와 떠나는 직원들 한강 작가를 두고 일어나는 얼굴 화끈거리는 소동 49명의 남성에게 아내 성폭행 사주한 남편 일본군이 경복궁 뒤뜰에 버린 명량대첩비가 있는 곳 '나체 시위' 여성들, '똥물' 부은 남자들 [이충재 칼럼] '김건희 나라'의 아부꾼들 이창수 "김건희 주가조작 영장 청구 없었다"...거짓말 들통 맨위로 연도별 콘텐츠 보기 ohmynews 닫기 검색어 입력폼 검색 삭제 로그인 하기 (로그인 후, 내방을 이용하세요) 전체기사 HOT인기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미디어 민족·국제 사는이야기 여행 책동네 특별면 만평·만화 카드뉴스 그래픽뉴스 뉴스지도 영상뉴스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대구경북 인천경기 생나무 페이스북오마이뉴스페이스북 페이스북피클페이스북 시리즈 논쟁 오마이팩트 그룹 지역뉴스펼치기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인천경기 서울 오마이포토펼치기 뉴스갤러리 스타갤러리 전체갤러리 페이스북오마이포토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포토트위터 오마이TV펼치기 전체영상 프로그램 쏙쏙뉴스 영상뉴스 오마이TV 유튜브 페이스북오마이TV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TV트위터 오마이스타펼치기 스페셜 갤러리 스포츠 전체기사 페이스북오마이스타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스타트위터 카카오스토리오마이스타카카오스토리 10만인클럽펼치기 후원/증액하기 리포트 특강 열린편집국 페이스북10만인클럽페이스북 트위터10만인클럽트위터 오마이뉴스앱오마이뉴스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