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부총리, 교육 개혁 추진 방안 브리핑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5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교육 개혁 추진 방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처럼 김 수석이 추가 브리핑에 나선 이유는 전날(15일) 김 수석과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브리핑 과정에서 밝힌 윤 대통령의 대학수학능력시험 공교육 교과과정 외 출제 배제 지침을 두고, 교육계와 수험생·학부모 사회 등에서 '쉬운 수능을 예고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기 때문이다.
앞서 이 부총리는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사교육비 문제에 관해 "사교육비 경감 방안을 준비해 강력히 추진하라"는 지침을 내렸다고 했으며, 교육부 고위 관계자는 "윤 대통령의 분명한 메시지는 '수능이 수업만 열심히 따라가면 풀 수 있도록 출제가 돼야 한다'는 원론적 말씀이지만, 잘 지켜지지 않는 부분도 있고, 그에 대한 문제제기였다. 사교육 대책 출발이자 기본이 돼야 한다고 말씀을 하셨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주호 부총리는 대입 담당 국장을 전격 교체했다. 교육부는 16일 대입 담당 국장인 이윤홍 인재정책기획관을 대기발령했으며, 후임으로 심민철 디지털교육기획관을 임명하는 인사 발령을 냈다.
윤 대통령이 전날(15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관련 지시를 내린 후 이뤄진 교육부의 이번 인사를 두고, 지난 1일 실시된 2024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가 윤 대통령의 취지와 맞지 않게 이뤄져 문책성 인사가 내려진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댓글47
용산 대통령실 마감하고, 서울을 떠나 세종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진실 너머 저편으로...
공유하기
혼란 부른 윤 대통령의 수능 발언, 또 추가 설명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