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개운사에서 스님을 기리는 추모 다례제가 열리고 있다.
유정길
우선 오전 10시에는 조계종 총무원과 중앙승가대 동문회, 유족들이 중심이 되어 서울 안암동 개운사에서 추모 다례제가 실시됐다. 총무원 사회부장, 승가대 총장, 동문회장, 유족대표 등 참여하여 수행자로서 스님을 추모하는 의식이 거행됐다.
오전 11시 군위 지보사의 문수 스님 부도탑 앞에서는 대구환경운동연합 물하천위원회 주관으로 15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추모행사가 진행됐다. 4대강사업을 반대하는 환경운동가로서 스님을 추모하는 의식이었다.
오후 3시에는 불교사회단체들인 정의평화불교연대, 불교환경연대, 신대승네트워크, 불력회, 조계종 민주노조 등이 참여하여 서울 성북동 약사암에서 문수 스님 추모법회가 진행됐다. 불교운동가로서 스님을 추모하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