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기사 더보기 노무현 대통령 서거 14주기를 맞은 지난 23일 오후 7시, 인천시 계양구 계수중학교 앞 서부천변에서 떡을 나누는 행사가 진행됐다. 노무현대통령서거인천추모위원회(아래 인천추모위)가 주최하고 인천노사모가 주관한 이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노무현대통령 14주기 추모'라는 문구를 새긴 스티커를 붙인 떡을 오가는 시민들에게 나눠주면서 "어려운 시기지만 힘을 내서 극복하고 함께 힘을 모아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자"고 호소했다. 행사가 진행된 서부천변은 노무현대통령벚꽃길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는 산책길로서 왕벚나무 수십 그루가 1km 이상 이어져 있으며 각각 나무 아래 노무현 대통령의 어록을 새긴 명패가 세워져 있다. 산책을 하다가 떡을 받아든 시민들은 "덕분에 오늘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노무현 대통령을 다시 한번 기억하게 됐다"면서 고마움을 표시하는가 하면 "수고한다"며 격려의 말을 건네기도 했다. 큰사진보기 ▲오가는 시민들에게 떡을 제공하는 참가자들지창영 큰사진보기 ▲'노무현정신을 오늘의 정의로'라는 손팻말을 들고 있는 참가자들지창영 떡 나눔을 마친 참가자들은 한데 모여서 추모의 마음을 나누면서 발언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찬대 인천추모위원장(민주당 국회의원)은 "우리가 지금 세월호 이후 한 번 더 시련을 겪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물이 바다를 포기하지 않듯이 우리도 힘을 내서 사람 사는 세상으로 가야 하지 않겠느냐"며 "굴욕적인 외교로 일본의 오염수까지 용인하려는 윤석열 정권을 반드시 극복하고 민주주의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라고 강조했다. 큰사진보기 ▲힘을 내서 사람 사는 세상을 이루자고 호소하는 박찬대 국회의원지창영 평화협정운동인천본부 이용수 상임공동대표는 "노무현 대통령은 취임 전 미국에 대해서도 굳이 사진 찍으러 가지는 않겠다고 말했고, 대통령이 돼서도 자주국방 연설에서 보듯이 미군에 의존하지 않는 자주적인 입장을 취했지만 결국 그 뜻을 실현하지 못하고 좌절했다"면서 "외세의 간섭을 극복하고 자주적인 나라를 세우는 것이 오늘의 정의"라고 피력했다. 큰사진보기 ▲외세 극복과 자주가 오늘의 정의임을 호소하는 평화협정운동인천본부 이용수 상임공동대표지창영 김형진 인천추모위 공동집행위원장은 "떡을 500개 준비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소진됐다"면서 "이럴 줄 알았으면 떡을 더 준비했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모든 행사를 마친 참가자들은 '노무현 정신을 오늘의 정의로!' '통일로, 사람 사는 세상으로!'라고 쓰인 손팻말을 들고 단체 사진을 촬영했다. 큰사진보기 ▲'통일로! 사람 사는 세상으로!' '노무현정신을 오늘의 정의로!' 손팻말을 들고 있는 참가자들지창영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인천노사모 #노무현대통령추모 #14주기추모 #노무현대통령벚꽃길 추천1 댓글3 스크랩 페이스북 트위터 공유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네이버 채널구독다음 채널구독 10만인클럽 10만인클럽 회원 지창영 (jckmail) 내방 구독하기 트위터 시인, 문학박사, 번역가. 충남 청양 출생. 시집 <<송전탑>>(2010). 번역서 <<명상으로 얻는 깨달음>> 외 다수. 이 기자의 최신기사 "무인기 침투는 전쟁 촉발 행위" 영상뉴스 전체보기 추천 영상뉴스 "망언도 이런 망언이..." 이재명, 김문수·김광동·박지향 파면 요구 이창수 "김건희 주가조작 영장 청구 없었다"...거짓말 들통 "한달이면 하야" 언급한 명태균에 민주당 "탄핵 폭탄 터졌다" AD AD AD 인기기사 1 어린이집 보냈을 뿐인데... 이런 일 할 줄은 몰랐습니다 2 쌍방울 김성태에 직접 물은 재판장 "진술 모순" 3 컴퓨터공학부에 입학해서 제일 많이 들은 말 4 "2천만원 깎아줘도..." 아우디의 눈물, 파산위기로 내몰리는 딜러사와 떠나는 직원들 5 "한 번 씻자고 몇 시간을..."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Please activate JavaScript for write a comment in LiveRe. 공유하기 닫기 "노무현 정신을 오늘의 정의로!"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밴드 메일 URL복사 닫기 닫기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취소 확인 숨기기 인기기사 어린이집 보냈을 뿐인데... 이런 일 할 줄은 몰랐습니다 쌍방울 김성태에 직접 물은 재판장 "진술 모순" 컴퓨터공학부에 입학해서 제일 많이 들은 말 "2천만원 깎아줘도..." 아우디의 눈물, 파산위기로 내몰리는 딜러사와 떠나는 직원들 "한 번 씻자고 몇 시간을..."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의대 증원 이유, 속내 드러낸 윤 대통령 발언 한강 작가를 두고 일어나는 얼굴 화끈거리는 소동 49명의 남성에게 아내 성폭행 사주한 남편 5년 전 스웨덴에서 목격한 것... 한강의 진심을 보았다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생산물량 일부 해외 이전 결정... 협력사 '비상' 맨위로 연도별 콘텐츠 보기 ohmynews 닫기 검색어 입력폼 검색 삭제 로그인 하기 (로그인 후, 내방을 이용하세요) 전체기사 HOT인기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미디어 민족·국제 사는이야기 여행 책동네 특별면 만평·만화 카드뉴스 그래픽뉴스 뉴스지도 영상뉴스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대구경북 인천경기 생나무 페이스북오마이뉴스페이스북 페이스북피클페이스북 시리즈 논쟁 오마이팩트 그룹 지역뉴스펼치기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인천경기 서울 오마이포토펼치기 뉴스갤러리 스타갤러리 전체갤러리 페이스북오마이포토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포토트위터 오마이TV펼치기 전체영상 프로그램 쏙쏙뉴스 영상뉴스 오마이TV 유튜브 페이스북오마이TV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TV트위터 오마이스타펼치기 스페셜 갤러리 스포츠 전체기사 페이스북오마이스타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스타트위터 카카오스토리오마이스타카카오스토리 10만인클럽펼치기 후원/증액하기 리포트 특강 열린편집국 페이스북10만인클럽페이스북 트위터10만인클럽트위터 오마이뉴스앱오마이뉴스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