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기 作 '봄날의 세레나데 2'.
참살이 미술관
강렬한 원색의 화가 김현기 작가가 지난해 봄에 이어 다시 인천 개항장 미술의 거리를 찾는다.
인천 개항장 '참살이 미술관'은 "서양화가 김현기 개인전이 '봄날의 세레나데'를 주제로 5월 19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고 밝혔다.
지난해 전시에서 "기억과 사유"를 주제로 작가 자신의 유년 시절 추억을 담은 작품을 위주로 선보였다면, 이번 전시에서는 공간을 중심으로 기억을 기록한 작품들로 관객들과 만난다.
김현기 작가는 "일 년 만에 다시 찾은 개항장은 어느덧 인천을 넘어 대한민국 미술의 중심이 되어 있다"며 "개항장이 미술의 중심으로 성장한 만큼 높아진 퀄리티의 작품으로 관람객들과 만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의 작품을 관통하는 주제의식은 '추억'이다"라며 "지난해 전시에서는 기억, 그 자체를 표현한 작품을 위주로 선보였다면, 이번 전시에서는 공간으로 형상화된 '기억'을 담은 작품들이 선보이고자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