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미술관에 소장하고 있는 작품 중 위작으로 판명된 이복의 '그림 그리는 사람들'.
대구시
대구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작품 가운데 2점이 추가로 위작임이 확인돼 대구시가 감사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대구시가 지난 12일까지 실시한 특정감사 기간 중 진품과 위품으로 판정된 작품 3점에 대해 추가 감정평가를 진행한 결과, 김진만의 '매화' 외에 이복의 '그림 그리는 사람들'과 서동균의 '사군자'가 위작으로 판정됐다.
이처럼 추가 위작이 확인되자 당초 12일까지였던 특정감사를 오는 19일까지 7일간 연장하고 위작 매도자로부터 환수조치하기로 했다.
앞서 감사위원회는 대구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작품 1899점 가운데 기증 작품인 1300여점을 제외한 500여점을 대상으로 감사를 벌였다.
이 가운데 김진만의 작품 '매화'가 위작으로 확인되고 이복 작가와 서동균 작가의 작품 역시 위작일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에 따라 정확한 판정을 위해 추가 감정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