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자연을 느끼면서 도자기체험을 하고 있다
현성자
▶
아이-뷰 바로가기 (https://enews.incheon.go.kr/)
봄철은 불청객 미세먼지로 나들이하기 쉽지 않다. 특히 기관지나 호흡기가 약한 어린이들은 이맘때 야외활동에 조심을 기울여야 한다. 그래서 봄철에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의 원아들이 야외보다는 실내 체험을 많이 가기도 한다.
나투라힐링하우스(859-9911)는 인천 송도에 있다. 나투라는 라틴어로 자연을 뜻한다. 이곳은 원예치료사로 20년 이상 플라워 전문점을 운영한 경험을 가진 김형태(51) 대표가 설립했다. 그는 2015년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고 있을 때 아동들의 심리와 정서가 위협받고 있다는 기사를 접하고 정서 계발 체험 학습장을 설립했다.
장난감 없는 힐링체험장 '나투라힐링하우스'
나투라힐링하우스의 체험 시간은 1시간 20분이 소요된다. 놀이 중심이 아닌 정서 함양을 목표로 하기에 장난감이 없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초등학교 방과 후 교실, 노인복지관과 다문화가정, 중·고등학교나 대안학교 등이 주 고객이다.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곳은 요리, 원예, 빛과모래, 편백, 족욕방이 있다.
요리방은 매월 프로그램이 바뀌며 색깔이 있는 과일이나 채소를 이용해 음식을 만들어 시식하거나 가정으로 보낸다. 평소 채소를 안 먹는 아이들도 예쁜 색깔의 과일이나 채소와 친해지는 시간을 통해 자기가 만든 것에 자신감,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