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미래기획위원회 라운드테이블서 인사말하는 권영세 장관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에서 열린 통일부 장차관-통일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단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먼저 이번 한미 정상 공동성명에 명시된 `한반도의 모든 구성원을 위한 더 나은 미래`와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 한반도`의 비전을 구상안에 담기로 하고, 이를 위해 헌법가치와 인류 보편가치를 고려해 자유·인권·평화·번영·개방 등의 가치를 구현하는 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정책방향으로는 ▲통일지향적 공존관계 정립 ▲비핵화와 지속가능한 평화정착 ▲인권 등 보편가치 구현 ▲상생의 협력구조 정착 ▲개방과 소통의 열린 한반도 ▲동북아 평화 번영의 선도적 역할 등을 검토하기로 하고 당면해 추진할 각 분야의 시범사업도 발굴하기로 했다.
통일부는 "앞으로 통일미래기획위원회가 마련한 신통일미래구상 초안을 토대로 ▲청년대화 ▲전문가대화 ▲각계 간담회 ▲통일미래 공모전 등 광범위한 국민 의견수렴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통일부는 정부 내 검토와 해외 한반도 전문가 등 국제사회 의견수렴을 거쳐 구상안을 마련해 연내 적절한 계기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 정부 측에서는 권영세 통일부 장관과 김기웅 차관, 백태현 대통령실 통일비서관이 나왔고, 통일부 장관 자문기구인 통일미래기획위에선 김영호 위원장(성신여대 교수)과 5개 분과위원회 위원장 및 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2월 28일 공식 출범한 통일부 장관 직속 통일미래기획위원회는 ▲정치‧군사 ▲경제 ▲사회문화 ▲인도‧인권 ▲국제협력 등 5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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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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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새 통일미래구상 필요, 지속가능한 대북정책 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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