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여수국가산단 전경.
여수산단공동발전협의회 제공
한국전력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발주한 '스마트그린산단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을 2년 연속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뿐만 아니라 탄소저감 실현 등 'Net-Zero' 산단 전환을 위한 태양광·그린수소 기반 통합 에너지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산업단지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전력사업 모델을 제시한 한전은 다음달부터 3년 동안 전라남도 여수산단에 380억원, 대구광역시 성서산단에 315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 지능형 전력계통 체계를 구축한다.
한전이 주관기업으로 선정된 여수산단은 석유화학 중심의 노후 산단을 글로벌 'Net-Zero' 대표 산업단지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여수형 일자리와 연계한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그린수소 등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로 지역 기업의 혁신 성장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