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미 보훈요양원에서 한국전 참전용사인 로렌스 스프릭스 씨에게 제복을 선물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김건희 여사는 25일(현지 시각) 한국전 참전용사들로부터 한국전 관련 기억을 듣고서 "한국전의 치열한 전투는 우리 모두의 아픔이자 슬픔"이라고 공감을 표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김 여사는 오늘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보훈요양원을 방문해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찾아뵙고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했다"면서 김 여사의 행보를 소개했다. 보훈요양원 방문은 김건희 여사의 방미 첫 단독 일정이었다.
앞서 김 여사는 지난해 9월에도 윤 대통령의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했을 당시 미국 뉴저지주에 있는 '참전용사의 집'을 방문했었다.
이 대변인에 따르면, 먼저 김 여사는 이날 참전용사들을 만나 "오늘날 대한민국이 이룬 눈부신 발전은 여러분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 덕분"이라며 일일이 손을 맞잡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리고 정부가 정전 70주년을 맞아 특별 제작한 제복을 전달했다.
이때 김 여사는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한미동맹이 70년간 공고히 이어질 수 있었다"면서 "한국 정부와 우리 미래 세대는 참전용사분들의 헌신과 희생을 결코 잊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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