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7일 오후 일본 가나가와현 지가사키시 알박(ULVAC) 그룹 본사에서 투자 양해각서 체결 행사 후 역사관을 돌아보고 있다.
경기도
"알박 연구소가 합류함으로써 경기도가 반도체 메카로서 높은 완결성을 갖게 됐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반도체 진공 장비 분야에서 세계 최고로 손꼽히는 일본 알박(ULVAC) 그룹의 반도체 제조 장비 기술개발 연구소 유치에 성공했다. 특히 알박은 해외지사 중 처음으로 현지 인력을 기술 연구에 직접 참여하도록 했다.
해외 투자유치를 위해 일본을 방문 중인 김동연 지사는 17일 오후 가나가와현 지가사키시 알박 그룹 본사에서 이와시타 세츠오(Iwashita Setsuo) 대표이사와 '경기도-주식회사 알박 투자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경기도는 알박 연구소 설립이 최첨단 설비 개발과 반도체 장비 국산화 촉진으로 이어져, 도내 협력사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김동연 지사는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미국 미시간, 뉴욕, 코네티컷, 펜실베이니아, 버지니아 등 5개 지역을 방문하며 4개 해외 기업으로부터 약 4조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