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남도국악원의 진도씻김굿 공연 모습. 지난 2019년 3월이다.
국립남도국악원
진도씻김굿 공연은 전라남도 진도군 임회면에 있는 국립남도국악원에서 한다. 4월 15일 토요일 오후 3시 남도국악원 진악당(珍樂堂)이다. 보배로운 소리의 전당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국립남도국악원의 토요상설 공연 '국악이 좋다' 프로그램의 하나이다.
무대에는 수준 높은 남도국악원 국악연주단이 직접 오른다. 유하영을 주무로 하고 나승희, 지선화, 조현정, 오혜원, 양혜인, 장지원, 박진선 등이 무용을 한다. 강지수, 황지민, 조윤진, 오혜빈, 장예은, 노택용, 김주원 등이 피리와 대금, 해금, 아쟁, 가야금, 거문고, 장구 등 악기를 연주한다.
진도씻김굿은 망자의 넋을 기리는 굿이다. 서남해안 지역에서 많이 행해진다. 생전에 좋지 못한 기억과 마음 깊은 곳의 앙금을 깨끗이 씻어내, 망자가 이승에서 저승으로 수월하게 건너도록 돕는 굿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