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서부면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축사가 전소되면서 가축이 피해를 입었다.
홍성군
지난 2일 발생한 홍성 서부 산불로 인해 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잃고 1454ha가 산불영향구역에 포함된 가운데, 전국 최대 축산단지 홍성군 특성상 가축 또한 수만 마리가 피해를 입었다.
서부면 중리에서 발화된 산불은 전국적으로 지속되었던 건조한 날씨와 바닷가인 서부 지역의 강한 바람으로 인해 서부면 전 지역 뿐만 아니라 결성면까지 확산했다.
이로 인해 3일간 이어진 산불에 1454ha에 이르는 지역이 산불영향구역에 포함되었으며 전소 48동, 반소 11동 등 59동에 이르는 주택이 불에 타 46명의 주민이 삶의 터전을 잃었다.
이와 함께 축사 피해는 전소 18동, 반소 2동 등 총 20동으로 소 3마리, 돼지 850마리, 산란계 8만 마리, 염소 300마리 등 8만1153마리가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서부면에서는 123개 한육우 농가에서 5856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4개 젖소 농가에서 232마리, 10개 돼지농가에서 2만1158마리, 92개 계사에서 74만 6773마리, 57개 염소농가에서 549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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