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희도 하남시의원
박정훈
"지역에 들어서는 대형 데이터센터과 관련된 주민들의 불신과 전자파에 대한 우려, 수석대교 문제가 제일 걱정스럽습니다."
성공한 작은 중소기업체를 운영하다 정치에 발을 디딘 임희도 의원(45). 그는 최대 지역 현안에 대해 묻자 우려를 쏟아냈다.
그에게 정치입문 계기를 묻자 "(기존)정치의 부정적 요소를 배제한 정치를 하고 싶다"며 신념이라는 단어를 꺼냈다. 임 의원은 "사람은 겉과 속이 일치해야 한다"며 "저희 세대는 부족하지도 과하지도 않은 세대다. 하지만 저는 어려운 20대를 보냈다. 동반자로서 저의 경험을 나누고 행동으로 보여드리기 위해 시작했다"고 말했다.
임 의원은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인 기초의원직을 수행하다 보면 민원 처리 요청을 많이 받게 된다"며 "쉽지는 않지만 해결하면서 보람도 찾고 때론 벽에 막혀 좌절을 격기도 한다"면서 그간의 의정활동에 대해 전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집중하고 있는 지역구의 현안에 대해 말했다. 그는 "지역구 특성상 원도시, 신도시간의 지역 양극화 해소를 위한 정책개발, 원도심에서 진행 중이거나 진행이 취소된 재개발, 재건축 관련된 여러 가지 현안, 토지이용계획 전면 개편 등을 고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 가정 양립을 위한 연장형 통합 돌봄지원, (구) 덕풍파출소 부지와 건물 활용에 관한 사항, (가칭) 신덕풍역 주민의견이 반영된 역사 반영,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예우에 관한 추가적인 정책개발, 최근 개정된 청년기본조례에 관한 추가적인 정책 개발 등이 앞으로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풀어나가야 할 지역 현안"이라고 강조했다.
임 의원은 향후 의정 계획에 대해서도 말을 이었다. 그는 "지역 밀착형 생활형 지방의원으로서의 책무를 강화할 예정이다. 지역주민들과 함께 조례개정, 정책개발 그리고 민원 처리가 원활히 시행될 수 있도록 주민과의 소통을 중점을 둘 것"이라며 "주민 소통 강화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소통창구'를 매주 1회씩 정기적으로 운영하려고 한다"고 약속했다.
그는 자신의 꿈 꾸는 하남시의 미래에 대해 "발전을 거듭하고 있지만 모두가 바라는 자족도시 하남은 아직 숙제로 남아있다"며 "출퇴근·직업군·연봉 통계 통해 직업군과 기업을 매칭하는 빅데이터 통해 근시안적 시각이 아닌 통계를 통한 지역발전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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