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섭 충남 서산시장과 김택규 대한민국배드민턴협회장이 24일 서산시청 중회의실에서 전국규모배드민턴대회 개최를 위한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백윤미
충남 서산시와 대한민국배드민턴협회가 전국종별배드민턴 대회·배드민턴 국가대표 선발전·한‧일 국가대항 배드민턴 대회 개최를 위한 협약식을 서산시청 중회의실에서 가졌다.
서산시는 24일 대한배드민턴협회와 전국규모배드민턴대회 개최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완섭 서산시장,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장, 윤만형 서산시체육회장, 김영래 서산시배드민턴협회장 등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서산시는 초등학교 전국종별배드민턴대회에 1억 3000만 원, 중‧고등학교 전국종별배드민턴대회에 2억 원,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발전에 7000만 원 등 총 4억 원을 지원한다.
더불어 한‧일 국가대항 배드민턴 대회의 경우 대한배드민턴협회에서 소요 경비 6000만 원을 부담하고 서산시에서는 버스 제공, 환영 만찬, 장소 제공을 협조한다.
서산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전국 규모의 스포츠 대회 유치로 서산시 초‧중‧고 엘리트 선수 육성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서산시에서 2024년부터 2027년까지 대한배드민턴협회장기 초‧중‧고 전국종별배드민턴대회를 개최하고, 2023년부터 2024년까지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발전과 2023년 한‧일 국가대항 배드민턴 대회를 개최하기로 협약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산시는 이번 협약으로 수준 높은 배드민턴 선수들의 경기를 통해 시민들에게 현장 볼거리를 제공하고 유튜브 경기 생중계를 통해 특산품, 주요 관광지 전국 홍보 등의 서산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시는 대회 기간 중 선수, 학부모, 관계자 등 3만여 명의 대규모 방문‧체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약 25억 원의 경제효과가 발생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