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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경로당 공동작업장 34곳에 1억4천만원 지원

소일거리 제공으로 소득 창출과 건강 유지에 기여

등록 2023.03.23 09:11수정 2023.03.2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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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남도 장흥군 용반경로당 어르신들이 통발을 만드는 공동작업을 하고 있다.
전라남도 장흥군 용반경로당 어르신들이 통발을 만드는 공동작업을 하고 있다.전남도

전라남도는 도내 '경로당 공동작업장' 34개소에 1억4000만원을 투입한다고 23일 밝혔다.

경로당 공동작업장 지원은 단순 사랑방 역할만 하던 마을 경로당을 어르신의 소일거리 공간으로도 활용토록 재료비, 임차비, 운영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개소당 300만~1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며, 12월 말까지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추진하는 경로당 공동작업장 34개소에선 ▲농산물 공동생산 ▲손뜨개질 ▲메주․고추장 만들기 ▲식품 제조 ▲통발 만들기 등을 추진한다.

수익금은 참여자 인건비로 지원하거나 다음 해 사업비 또는 각종 기부 등에 사용돼 어르신들의 소득 창출, 자존감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2022년 경로당 공동작업장 만족도 조사 결과 참여자의 92.4%가 사업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또한 건강 유지, 여가시간 활용, 친교활동, 용돈 마련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김평권 전남도 노인복지과장은 "경로당 공동작업장이 어르신 용돈벌이와 건강 유지 등 긍정적 기능을 한다"며 "지역 특성에 맞는 공동작업장을 지속 발굴해 확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영암군 용산여자경로당 회원들이 맑은 하천에서 토하를 잡는 공동작업을 하고 있다.
전남 영암군 용산여자경로당 회원들이 맑은 하천에서 토하를 잡는 공동작업을 하고 있다.전남도

 
#경로당 #공동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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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라본부 상근기자. 제보 및 기사에 대한 의견은 ssal198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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