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가야 시내 풍경
Widerstand
보드가야는 석가모니의 탄생지인 룸비니, 최초 설법지인 사르나트, 입멸지인 쿠쉬나가르와 함께 불교의 4대 성지로 불립니다. 석가모니가 깨달음을 얻은 보리수 나무 주변으로는 '마하보디 사원'이라는 사원이 들어서 있습니다. 주변 마을에는 세계 각지의 불교도가 만든 사원이 세워져 있죠.
태국이나 스리랑카, 미얀마처럼 불교의 영향력이 강한 국가들은 그만큼 넓고 화려한 사원을 세웠습니다. 일본은 거대한 불상을 세웠고, 대만 역시 사원을 만들었습니다. 한국은 '고려사'라는 절을 세웠고, 지금은 '분황사'라는 새로운 사찰을 건설 중에 있습니다.
여행자들이 적은 비하르 주이지만, 보드가야에서만은 불교 수행자들을 중심으로 여러 방문객을 만날 수 있습니다. 수행자들 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묵을 공간을 내어주는 절들이 많습니다. 저 역시 마을을 잠시 돌아다닌 뒤, 어느 절에 짐을 풀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