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저녁 광치기해안에서 바라본 성산일출봉
이홍로
삼각대를 세우고 밤바다를 촬영한다. 광치기해변에는 켐핑카로 여행하는 사람, 텐트를 치고 여행을 하는 사람도 보인다. 해안가 카페는 밝게 불을 밝히고 손님을 기다린다.
14일 새벽에는 성산일출봉을 오르기 위해 5시 30분에 숙소에서 출발하였다. 아침 7시부터 아침식사가 있고, 다른 일정도 있어 7시 30분까지는 숙소로 돌아와야 한다. 성산일출봉 입구에 도착하니 아침 6시다. 이른 아침인데 많은 사람들이 성산일출봉을 오른다.
가족끼리 일출봉을 오르는데 어린아이가 힘들다고 하니 아침에 맛있는 밥을 사준다며 데리고 올라간다. 일출봉 정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일출을 기다린다. 나는 붉게 물든 바다를 바라보다가 아쉽지만 하산한다. 광치기해안을 걸으며 일출을 볼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