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마이TV] [환경새뜸] 예인선 전복사고 현장 드론 촬영 영상 ⓒ 김병기
16일 오전 8시께 삼척시 근덕면 하맹방리 맹방해변 앞바다에서 바지선을 끌던 예인선 삼양호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삼척석탄화력발전소(삼척블루파워)가 2.5m의 너울성 파도에도 무리하게 항만 건설로 인한 해안 침식 보수공사를 벌이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
삼척블루파워는 그동안 맹방해수욕장의 침식을 막기위한 친수시설인 돌제와 이안제 등을 건설해왔으나, 수차례 파손된 바 있다.
이날 현장에 있던 김덕년 삼척석탄화력발전소 반대투쟁위원회 위원은 "공사기간에 쫓기던 업체가 해상의 날씨를 무시하고 무리하게 작업을 진행하다가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기초 사석과 중장비 등을 가득 실은 바지선도 모래바닥에 처박혀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은 이어 "오늘의 사고원인은 육상운송이 막히자 항만 부두 공사를 서두르면서 발생한 건설사의 예견된 인재"라고 말했다.
이날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사고 초기 일부 기름이 유출돼 한 때 맹방해변에 기름 냄새가 진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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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의 환경새뜸 유튜브 : http://omn.kr/1zbr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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