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교육감 "일본 역사왜곡-부정, 우리 교육 힘으로 극복"

경남교육청 '인권·평화 조형물' 설치 5주년 추모식

등록 2023.03.02 13:54수정 2023.03.0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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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오전 경남교육청 제2청사 앞 인권·평화 조형물인 ‘기억과 소망’ 앞에서 열린 추모식
2일 오전 경남교육청 제2청사 앞 인권·평화 조형물인 ‘기억과 소망’ 앞에서 열린 추모식경남교육청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일본 정부의 진심 어린 사죄와 반성을 기다리며 한스러운 평생을 보내신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용기 있는 목소리와 행동을 기억하고, 일본의 역사 왜곡과 부정을 우리가 교육의 힘으로 극복할 수 있도록 각별한 사명감을 가지겠다"라고 밝혔다.

박 교육감은 경상남도교육청이 2일 오전 제2청사 앞 인권·평화 조형물인 '기억과 소망' 앞에서 가진 추모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추모식은 조형물 설치 5주년과 3·1운동 제104주년을 기념하여 박종훈 교육감 등 주요 간부가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다.

박종훈 교육감은 헌화와 묵념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기렸다.

박 교육감은 "우리 역사를 바로 배우는 것이 곧 역사를 바로 세우는 힘이기도 하다"라며 "우리 아이들이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민주시민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그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라며 그 의미를 되새겼다.

조형물은 "일본군 위안부의 인권 유린을 기억하고, 평화통일 소망"이라는 주제로 2018년 2월 28일 건립되었다.  
 
 2일 오전 경남교육청 제2청사 앞 인권·평화 조형물인 ‘기억과 소망’ 앞에서 열린 추모식
2일 오전 경남교육청 제2청사 앞 인권·평화 조형물인 ‘기억과 소망’ 앞에서 열린 추모식경남교육청
  
 2일 오전 경남교육청 제2청사 앞 인권·평화 조형물인 ‘기억과 소망’ 앞에서 열린 추모식
2일 오전 경남교육청 제2청사 앞 인권·평화 조형물인 ‘기억과 소망’ 앞에서 열린 추모식경남교육청
#박종훈 교육감 #기억과 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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