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1월 30일 광주 북구청 직장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이 마스크를 벗은 친구들의 얼굴을 마주하고 기뻐하고 있다(자료사진).
연합뉴스
서울 강남구가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게 아이돌봄 서비스의 질을 높이겠다고 알렸다.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올해 아이돌봄 서비스 예산에 78억원을 편성하고 구비로 본인부담금을 50~100%까지 지원한다. 여기에 아이돌보미 인력을 올해 50명 이상 추가 선발하고, 모든 돌보미가 급량비를 받을 수 있게 지급 조건을 세분화하는 등의 처우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아이돌봄 서비스는 맞벌이, 한부모, 다자녀 가정 및 질병, 학업 등으로 양육 공백이 생기는 가정에 전문 인력이 방문해 만 12세 이하의 아동을 돌봐주는 서비스이며, 여기에는 정부, 서울시, 강남구에서 예산을 편성해 이용 금액을 지원해줘 적은 비용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아이돌봄 서비스에는 ▲영아종일제 ▲시간제(기본형·종합형) ▲질병감염아동 등이 있다.
'영아종일제'는 생후 3개월 이상~만36개월 이하 영아를 돌봐주는 서비스로 1회 3시간 이상 이용할 수 있고 이용요금은 시간당 1만1080원이다.
'시간제'는 생후 3개월 이상~만12세 이하 아동으로 1회 2시간 이상 이용할 수 있으며 기본형 돌봄은 1만1080원, 종합형 돌봄은 1만4400원이다.
'질병감염아동'은 어린이집 등을 다니는 12세 이하 아동이 전염성 질병에 걸려 불가피하게 가정양육이 필요한 경우로 1회 2시간 이상 이용할 수 있으며 요금은 1만3290원이다. 종일제는 월 80시간에서 월 200시간 이내, 시간제는 연 960시간 이내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