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일 경상북도 구미시 SK 실트론을 방문,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실리콘 웨이퍼 생산시설을 시찰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행사에 앞서 윤 대통령은 구미시 금오공과대학에서 '제1차 인재양성전략회의'를 주재하고는 첨단 분야 기술과 산업 발전을 이끌 인재 양성 전략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나라를 살리는 지역 균형 발전의 핵심은 교육에 있다"면서 국가발전의 동력은 과학기술이고, 그 인재 양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관련 기사 :
윤 대통령 "국가발전 동력은 과학기술, 인재 양성 가장 중요" https://omn.kr/22k9t ).
한편,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윤 대통령의 격려사에 이어 "SK실트론의 이번 증설 투자는 2조3000억 원짜리 프로젝트로, 지금 구미 지역 내에서는 최대 프로젝트"라며 "6년 전에는 SK실트론이 글로벌 웨이퍼 제조업체 5개 중에 5등을 하고 있었는데, 이 투자가 끝나면 저희가 2등으로 올랐을 걸로 확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웨이퍼 생산 시설 투자와 초순수 국산화 프로젝트는 SK실트론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반도체 공급망 안정화와 경쟁력 강화의 아주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최 회장은 "SK그룹이 2020년 이후에 경상북도에 투자한 금액이 1.4조 원이 되는데, 더 중요한 것은 향후 4년간 저희가 5.5조 원을, 저희 그룹에서 투자하고, 하려고 지금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덧붙여 "반도체 밧데리 전략사업에 투자를 계속하고,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좋은 회사를 잘 만들고 국가 경제에 이바지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민간에서 최태원 회장을 비롯해 장용호 SK실트론 사장 및 임직원들, 정부에서 이창양 산업통상부 장관,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지자체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이 참석했다. 지역 국회의원인 구자근(구미시갑)·김영식(구미시을) 국민의힘 의원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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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찾은 윤 대통령 "반도체 산업은 경제 버팀목·안보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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