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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시대에 나 건들면..." 또 사고친 노엘, 장제원 과거 발언 소환

[실트_2023] '국가폭력 정당화' 가사 논란... "자식에 문제 있는 공직자 자격 없다"

등록 2023.01.16 11:35수정 2023.01.16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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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트_2023] 래퍼 디스한다고 1980년대 끔찍한 국가폭력 꺼낸 장제원 아들 논란
[실트_2023] 래퍼 디스한다고 1980년대 끔찍한 국가폭력 꺼낸 장제원 아들 논란김혜리
  
장제원 국민의힘(부산 사상구) 의원의 아들인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이 자작곡에서 군부독재 시대의 국가폭력을 정당화하는 듯한 내용을 언급해 논란입니다. 

노엘은 지난 13일 사운드클라우드에 공개한 '강강강'이라는 제목의 곡에 "전두환 시대였다면 네가 나 건드리면 가지, 바로 지하실"이라는 가사를 붙였습니다.

이 곡은 래퍼 플리키뱅이 노엘을 저격한 데 대한 맞대응 성격이 강합니다. 앞서 플리키뱅은 디스곡 'SMOKE NOEL'을 통해 노엘의 음주운전 징역형·경찰관 폭행·음주운전 운전자 바꿔치기·미성년자 시절 성매매 시도 의혹 등을 지적했습니다. 

즉각 누리꾼들 사이에선 노엘의 '강강강' 속 가사를 두고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폄훼하고 군부독재 시대를 상기시키는 노래를 만든 것 자체가 매우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이들은 래퍼들 사이에서 상대편을 비난하고 저격하는 랩을 공개하면서 '디스전'을 벌이는 일이 비일비재하지만, 자신에 대한 과시를 위해 1980년대 국가폭력을 언급한 건 도가 지나친 행동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진짜 자식 교육 잘해야겠다. 내 아들이 커서 저렇게 되지 않게", "너때문에라도 네 아버지에게 더는 권력을 주면 안 되겠다", "부모는 자식의 거울", "이 정도면 아버지 끌어 내리려고 고의로 그러는 거 아니냐"고 비판했습니다. 

한 누리꾼은 장제원 의원이 조국 전 장관에게 한 말을 인용해 "'자식에게 문제 있는 공직자는 공직자 자격이 없습니다' 이 말 되돌려 드립니다"라고 꼬집었습니다. 
#장제원 #장용준 #노엘 #플리키뱅 #강강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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