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4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왕실공항에 도착,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먼저 윤 대통령은 "UAE는 중동 국가 중 유일하게 우리와 특별 전략 동반자 관계를 맺은 형제 국가"라며 "'신이 내린 축복'이라는 뜻을 가진 바라카 원전 건설을 계기로 해서 양국 관계는 비약적으로 발전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에는 에너지와 건설 인프라에서 보건․의료, 방산, 문화에 이르기까지 협력 범위가 확대됐다"면서 "양국은 비약적인 경제 발전을 이루어낸 경험을 공유한 최적의 협력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바라카의 성공을 이을 수 있는 역사적인 협력 사업을 기대하고 계신 동포 여러분의 염원에 부응하도록 우리 정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동포간담회에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했으며, 최성회 칼리파대 교수와 이은표 아부다비국영석유회사 자문관, 류제승 주UAE 대사, 신민철 재UAE 한인회장, 손희진 한국수력원자력 바라카원전 엔지니어, 최경순 에미리츠항공사 부사무장, 배지영 변호사, 정재호 아부다비투자청 이사, 김지혜 재UAE 한국미술콘텐츠협회장, 고은영 SKSH병원 전문의 등 150여 명의 동포들이 참석했다.
또한 윤 대통령의 특별수행원으로 주호영 원내대표와 곽승준 고려대 교수가 함께했으며, 정부 측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 권영세 통일부 장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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