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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금품수수 혐의' 임종성 의원실 압수수색

지역구 건설업체 법인카드 받아 쓴 정황

등록 2023.01.13 11:22수정 2023.01.1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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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의원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의원국회사진취재단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경찰이 더불어민주당 임종성(58) 의원의 금품 수수 혐의를 포착해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는 13일 오전 9시10분께 임 의원의 국회 사무실과 경기도 광주 자택 등 5곳에 수사관들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임 의원은 2020년 11월부터 지역구인 광주의 한 건설업체 임원에게서 법인카드를 받아 사용하는 등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임 의원이 이 법인카드를 수개월에 걸쳐 쓴 구체적인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임 의원을 일단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압수물 분석 결과를 토대로 관련자들을 조사할 방침이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임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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