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남시장'은 규모는 작지만 정이 넘치는 인천최고의 매력으뜸시장이다. 사진은 ‘제1회 용남시장 7전팔기 야시장’ 행사 모습.
용남시장 상인회
인천시 미추홀구의 용남시장은 작지만 손님을 끄는 남다른 매력이 있는 "매력으뜸시장"이다.
용남시장은 인천관광공사가 실시한 '2022 인천 매력으뜸 전통시장 육성 지원공모 사업'으로 지원받은 4000만 원으로 '7전8기' 프로그램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7전8기'는 "일곱 종류의 전(부침개)을 판다"라는 의미로, 상인회에서 용남시장의 브랜드 사업으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1972년 미추홀구 용현동에 개장한 용남시장은 현재 점포 수 62개, 면적은 3000여평인 작은 전통시장이다.
생선, 과일, 정육, 채소 등 신선식품이 위주인 용남시장은 그 규모가 작아 취급하는 품목의 수는 적지만, 신선하고 품질이 좋아 단골고객이 많은 것이 자랑이다.
또한, 작은 규모에도 주차장과 화장실 등을 완비하고, 매년 '전통시장 가는 날' 행사 등 고객들을 위한 각종 이벤트에 꾸준히 참여하며 소비자들의 장보기 편의를 돕고 있다.
특히, 서민금융진흥공단으로부터 지원받은 2000만 원으로 기금을 조성, 회원 상인들을 대상으로 신용대출을 해주기도 한다.
이덕재 용남시장 상인회장은 상인들끼리의 탄탄한 단합과 결속력을 최고의 자랑으로 삼았다.
<소상공인매거진/인천게릴라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이덕재 상인회장은 "우리 용남시장은 정과 매력이 넘치는 시장이다. 시골의 5일장을 찾듯 편하게 찾아 부담 없이 구경하고, 부담 없이 필요한 상품을 구매하기에 좋은 시장이다"라고 자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