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널 주변 인도는 차도와 달리 눈밭으로 변했다.
김동근
현장에서 만난 주민들은 "제설작업은 차도가 먼저다. 예산군의 얼굴인 군청주변도 인도는 제설작업을 거의 하지 않아 위험하기는 마찬가지"라고 입을 모았다. 한 주민은 "인도도 도로변 모래함처럼 주민들이 직접 뿌릴 수 있도록 겨울에만 '이동식 제설제함'을 설치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군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군청은 도로에 집중해, 인도는 따로 하지 않는다. 인력이 부족하다"라며 "인도제설은 내부적으로 읍면 등과 함께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예산읍행정복지센터의 경우 지난 겨울 '기존에는 넉가래와 빗자루나 염화칼슘 등 제설제를 이용했지만, 인력 10명 이상 몫을 해낼 수 있는 브로워를 통해 더욱 효과적인 작업이 가능했다'며 브로워를 활용해 인도를 제설작업했다.
한편 지역사회도 '내 집·내 점포 앞 눈 치우기'에 동참하는 게 필요하다.
'자연재해대책법'과 '예산군 건축물관리자의 제설 및 제빙 책임에 관한 조례'는 건축물 소유·점유·관리자가 눈이 그친 때부터 주간 4시간 이내, 야간 다음날 오전 11시까지(10㎝ 이상은 24시간 이내) 인접보도, 이면도로·보행자전용도로(대지경계선으로부터 1미터), 지붕을 제설·제빙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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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차도만 제설 하나, 인도도 위험... '이동식 제설함' 설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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