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2월 6일 방한 중이던 응우옌 쑤언 푹(Nguyen Xuan Phuc) 베트남 국가주석을 만나 경기도와 베트남 간 교류 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경기도
김동연 지사는 지난 6일 방한 중이던 응우옌 쑤언 푹(Nguyen Xuan Phuc) 베트남 국가주석을 만나 경기도와 베트남 간 교류 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2018년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베트남을 국빈 방문했을 때 경제부총리로 수행하면서 푹 주석을 뵌 적이 있다"며 "그 당시 총리셨는데 주석이 되셨고 저는 경기도지사가 됐다. 다시 뵙게 되어서 정말 대단히 기쁘고 반갑다"고 재회의 기쁨을 표했다.
지방정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2일 경기도청을 방문한 페루 지방정부 시장 당선자와 기업인 등 페루 경제교류협력사절단을 만나서는 36년 전 전 세계 통상장관회의 참석을 계기로 라틴아메리카와 첫 인연을 맺었던 사연 등을 소개하며 친밀감을 과시했다.
북미·유럽지역 주한상공회의소 소통간담회에서도 오은정 주한스웨덴상공회의소 회장의 인사말이 끝나자, 20년 전 워싱턴DC 세계은행에서 일할 당시 스웨덴을 방문해 조세제도를 조사했고, 한국에서 이를 적용하기도 했다고 화답했다.
경기도의 한 관계자는 "민선 8기 들어와 경기도는 경제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과감한 글로벌 전략을 추진 중"이라며 "기존 글로벌 행보가 일회성 이벤트였다면 혁신과 실질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새 전략을 시도 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김동연 지사는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혁신기업 CEO, 주한 대사, 주한상공회의소 등 세 축을 잇달아 만나는 광폭 행보를 하고 있다"며 "단순히 공장 짓는 문제를 넘어 '기술과 사람의 교류'까지 포괄한 투자혁신 생태계를 촉진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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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선임기자(지방자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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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당발' 김동연의 세일즈 외교... '투자혁신 생태계 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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