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진포럼의 진행자 송대한 국제전략센터 네트워크워크팀장, 초청 연사 비자이 프라샤드, 김종민 함께서울 공동대표, 이헌석 에너지정의행동 정책위원이 무대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국제전략센터
비자이 프라샤드 : "신냉전의 위기는 미국의 세계 군사화로 심화되고 있다. 말로는 평화와 인권을 외치지만, 실제 미국의 예산이 어디에 쓰이는지를 본다면 그 실상을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미국은 2021년 무기 무역에 2조 달러를 쏟아 부었으며, 첨단 기술 분야와 무역 관계에서 중국에 밀려 경쟁할 수 없게 된 미국은 '안보' 의제를 추진하면서 중국을 압박하며 동아시아의 긴장을 고조시켰다.
이러한 '안보' 의제는 일본의 오키나와에서 인도양의 디에고 가르시아까지 이어지는 군사 기지를 통해서, 그리고 인도, 일본, 호주, 미국이 참여한 쿼드와 같은 군사 협정을 통해서도 추진 중이다. 또한, 미 해군은 미국의 비준을 받지 않은 협약인 유엔해양법에 의거한 '항해의 자유' 훈련을 실시하고 있고, 핵 탑재가 가능한 B-52와 B-1 폭격기를 호주 틴달 공군기지에 기지를 둘 것이다. 이런 사실에서 볼 수 있듯이 아시아를 둘러싼 미국의 군사력 증강은 평화가 아닌 긴장을 고조시킬 뿐임을 알아야하며 전쟁이 아닌 평화를 위한 연대이다."
영국 출신으로 중국 런민대학교 중앙금융연구소 선임연구원으로 활동중인 존 로스는 미국이 경제적 우위를 잃어가면서 어떻게 군사력을 이용한 갈등 고조 상황을 만들고 있는지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