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장애인 안내견 환영"... 점자 안내판 제작·배포

장애인 보조견 인식개선 위해 관내 공공기관 100곳에 안내판 부착

등록 2022.12.19 17:58수정 2022.12.19 17:58
0
원고료로 응원
 
 경기 용인시가 장애인 보조견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관내 공공기관 100곳에 ‘장애인 안내견을 환영한다’ 내용이 담긴 점자 안내판을 제작·배포했다.
경기 용인시가 장애인 보조견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관내 공공기관 100곳에 ‘장애인 안내견을 환영한다’ 내용이 담긴 점자 안내판을 제작·배포했다. 용인시
 

경기 용인시가 장애인 보조견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관내 공공기관 100곳에 '장애인 안내견을 환영한다'는 내용이 담긴 점자 안내판을 제작·배포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장애인복지법상 장애인 보조견은 대중교통, 공공장소, 숙박시설, 식품접객업소 등에 출입할 수 있도록 명시하고 있지만 인식 부족으로 보조견 출입을 제한하는 곳이 많기 때문이다.

특히, 장애인 보조견 훈련자나 자원봉사자(일명 '퍼피워커')들도 훈련 중인 안내견과 함께 출입을 거부당하는 사례가 빈번하다.

이에 시는 가로 12cm 세로 12cm 크기의 정사각형 액자형 판넬에 '안내견을 환영합니다'는 문구와 안내견을 시각화한 아이콘을 새긴 점자 안내판을 제작해 관내 공공기관 100곳에 우선 부착키로 했다.

장애인 보조견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안내견 뿐 아니라 청각장애인을 위한 안내견(보청견), 지체장애인 보조견, 치료도우미견 등도 있다.

장애인보조견 표지가 있으면 식당이나 카페, 대중교통, 숙박시설, 마트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정당한 사유 없이 보조견의 출입을 거부할 경우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 보조견은 장애인의 눈과 귀, 발이 되어주는 고마운 동반자"라며 "장애인과 보조견을 더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배려의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시 #이상일 #경기도 #안내견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삶은 기록이다" ... 이 세상에 사연없는 삶은 없습니다. 누구나의 삶은 기록이고 그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사람사는 세상 이야기를 사랑합니다. p.s 오마이뉴스로 오세요~ 당신의 삶에서 승리하세요~!!


AD

AD

AD

인기기사

  1. 1 어린이집 보냈을 뿐인데... 이런 일 할 줄은 몰랐습니다 어린이집 보냈을 뿐인데... 이런 일 할 줄은 몰랐습니다
  2. 2 쌍방울 김성태에 직접 물은 재판장 "진술 모순" 쌍방울 김성태에 직접 물은 재판장  "진술 모순"
  3. 3 "한 번 씻자고 몇 시간을..."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한 번 씻자고 몇 시간을..."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4. 4 "2천만원 깎아줘도..." 아우디의 눈물, 파산위기로 내몰리는 딜러사와 떠나는 직원들 "2천만원 깎아줘도..." 아우디의 눈물, 파산위기로 내몰리는 딜러사와 떠나는 직원들
  5. 5 한강 작가를 두고 일어나는 얼굴 화끈거리는 소동 한강 작가를 두고 일어나는 얼굴 화끈거리는 소동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