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TO’는 라틴어로 ‘변화시킨다’라는 의미로, 매번 다른 음식 관련 프로젝트와 시간이 흐르며 변화해가는 모습을 담고 있다고 학생들은 설명하고 있다. 그래서일까. 학생들은 메뉴 개발에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MUTO' SNS 갈무리
이들의 무료 나눔이 있던 18일 점심시간, 기자가 찾은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해유'에는 주민들이 꽉 들어차 북적였다. 학생들의 음식에 반신반의하던 주민들은 음식을 깨끗이 비운 후 "음식을 만드는 학생들 모두 손자, 손녀 같다"면서 "음식이 맛있어 배부르게 먹고 간다"며 한목소리로 칭찬했다.
학생들이 의욕적으로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메뉴 개발에, 홍성군은 장소 제공과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서울을 비롯해 도시에서 태어난 학생들은 홍성에 대해 "대학 생활을 하면서 홍성에 축산물을 비롯해 다양한 음식 재료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지역 농축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음식을 개발할 수 있는 좋은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손민 군은 "홍성은 도시와 달리 여유롭고 포근하다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졸업 후) 다양한 시도와 음식 접목을 통해 (홍성에서) 팝업 레스토랑을 창업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청운대 학생들은 홍성군 로컬푸드를 활용한 코스 음식 개발을 통해 창업레스토랑을 운영하는 등 지역주민과 폭넓은 소통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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