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과제 점검회의 주재하는 윤석열 대통령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차 국정과제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국정과제는 저희 정부의 국정운영 규범이고, 또 국민과의 약속"이라면서 "해가 가기 전에 이것을 반드시 따져보고 점검을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제1차 국정과제점검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부가 5월 10일 출범해서 7개월여간 부지런히 달려왔지만, 지금 이 시점에서 국민과의 약속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또 문제점이 뭔지를 지금 꼼꼼하게 짚어봐야 할 때가 된 것 같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이번 점검회의에서 다뤄질 '국정과제'에 대해 "제가 작년과 금년 초 대통령 선거 때 국민 여러분께 공약으로 약속드리고, 또 인수위에서 전문가 그룹이 검토를 하고, 또 정부 초기에 국무회의에서 확정했다"고 직접 설명했다.
이어서 국민을 향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윤 대통령은 "무엇보다 지난 1년 안팎으로 어려운 경제 위기에서 정말 고생하시고 함께 애써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여러 가지 힘든 이런 재난도 있고, 많은 사건사고도 있었지만, 국민 여러분께서 하나되는 마음으로 힘을 합치고 또 서로 위로하고 격려해준 것에 대해 대통령으로서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리고 나서 윤 대통령은 "저희 국정과제가 120대라, 오늘 좀 짧은 시간에 충분히 다룰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물론 부족한 부분은 내년 상반기에 똑같은 이런 기회를 만들어서 이런 점검할 것이지만, 국민들이 보기에 관심 갖고 있는 부분이 안 다뤄지든가, 좀 미흡한 부분이 있더라도 좀 많이 양해부탁한다"고 사전 설명을 했다.
윤 대통령의 모두발언에 이어 곧바로 한덕수 국무총리의 '윤석열 정부 국정성과 및 청사진 설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점검회의에 들어갔다. 이번 점검회의는 윤 대통령의 앞선 설명대로 취임 첫해 국정과제의 이행 상황을 살피고 내년도 추진 계획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민패널 100명과의 '국민과의 대화' 형식으로 진행되며 100분간 생중계된다. ▲경제와 민생 ▲지방시대의 비전과 전략 ▲3대 개혁과제(연금·노동·교육) 등 3가지 주제에 대해서 관계부처 장관이 먼저 국정과제 추진현황을 보고하고, 국민패널들이 궁금한 내용을 질문하면 장관이나 대통령이 답변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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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국정과제, 정부 국정운영 규범이고 국민과의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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