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신문의 어린이 책 읽기 응원 프로그램 '스무고개 북클럽 다독다독 책 읽기' 프로그램 보도 내용
심규상
지역사회에서 어린이의 책 읽기를 주도해 응원하는 신문사가 있다. 풀뿌리 지역신문인 고양신문사다.
고양에는 마을마다 작은 도서관이 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가 어린이들이 책과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뭉쳤다. 스무고개 북클럽 '다독다독 책 읽기'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유아에서 초등학생까지 연령별 권장 수량(스무고개)을 다 읽으면 푸짐한 선물 보따리를 전한다. 전체 프로그램은 고양신문이 주관한다.
마을도서관과 학교 도서관, 지역아동센터에서는 리딩 북을 배포하고 스무고개 선물을 전달하는 몫을 맡았다. 후원기업과 협찬사에서는 선물과 인쇄비와 인건비 등 진행비를 지원한다. 학부모도 참여하는데 책을 읽을 때마다 스티커를 붙이거나 한 줄 한 줄 메모(기억하고 싶은 한 문장)를 적는다.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집중해 행사를 벌이는데 2019년 1,500여 명(30개 학교))이 참여했다. 지난 2020년에는 60개 학교로 2,500여 명으로 올해는 80개 학교 3,300여 명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