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기사 더보기 큰사진보기 ▲갈대밭으로 들어서는 입구에 있는 다리.김숙귀 큰사진보기 ▲순천만 갈대밭김숙귀 순천만의 11월은 드넓은 갈대밭의 출렁임으로부터 온다. 한자락 남은 가을에 대한 미련을 안고 순천만에 갔다. 순천시 대대동 순천만습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들어서니 자연생태관과 천문대가 보이고 그 앞에 조성해 놓은 글라스가든이 눈길을 끌었다. 큰사진보기 ▲갈대는 물가나 습지에서 자라고 억새에 비해 키가 큰 편이며 짙은 갈색을 띈다.김숙귀 큰사진보기 ▲억새는 산이나 들에서 자라고 갈대에 비해 밝은 은색이다.김숙귀 갈대와 억새를 소개해놓은 공간이다. 같은 벼과 식물이지만 모양과 생태의 차이점을 확실하게 알 수 있었다. 갈대밭 입구에 생태체험선이 정박해 있었다. 순천만의 유명한 S자 물길을 따라 왕복 6km를 운항한다고 한다. 그런데 지금은 바닷물이 빠져서 운항하지 않는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큰사진보기 ▲용산전망대로 향하는 길이 시작되는 곳에 있는 작은 출렁다리.김숙귀 큰사진보기 ▲용산전망대에서 내려다본 풍경. 군데군데 갈대밭과 유명한 S자 물길이 보인다.김숙귀 갈대의 서걱이는 소리를 들으며 넓은 갈대밭을 걸었다. 떠나가는 가을의 마지막 모습이 거기 있었다. 작은 출렁다리를 지나 용산전망대에 오르는 길로 들어섰다. 순천만에 올 때면 꼭 전망대까지 오르곤 하지만 1.3km의 거리에 왕복 40분이 걸린다는 이 길은 그리 만만치 않다. 큰사진보기 ▲농주마을에서 본 칠면초.김숙귀 큰사진보기 ▲솔섬을 마주하며 아름다운 칠면초를 보다.김숙귀 큰사진보기 ▲농주마을 칠면초.김숙귀 전망대에 서니 드문드문 갈대밭에 S자 물길이 한눈에 들어온다. 한쪽으로 조그맣게 솔섬이 보이고 그 앞에 칠면초도 보인다. 칠면초를 좀더 가까이 보기 위해 용산전망대 곁에 있는 해룡면 농주마을로 자리를 옮겼다. 갯벌이 붉게 물들어 있다. 물가에 자라는 칠면초는 한해살이풀로 처음에는 녹색이지만 점차 붉은 색으로 변한다. 작은 솔섬이 바로 앞에 있다. 가을걷이가 끝나고 텅빈 들판처럼 쓸쓸하고 허전한 11월, 순천만에 와서 출렁이는 갈대와 아름다운 칠면초를 보며 마음을 채운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순천만습지 #갈대밭 #칠면초 추천47 댓글1 스크랩 페이스북 트위터 공유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네이버 채널구독다음 채널구독 글 김숙귀 (dafodil113) 내방 구독하기 여행은 마치 숨을 쉬는 것처럼 나를 살아있게 한다. 그리고 아름다운 풍광과 객창감을 글로 풀어낼 때 나는 행복하다. 꽃잎에 매달린 이슬 한 방울, 삽상한 가을바람 한 자락, 허리를 굽혀야 보이는 한 송이 들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날마다 꿈꾼다. 이 기자의 최신기사 나비꽃 하늘거리는 여기, 한지 축제도 열립니다 영상뉴스 전체보기 추천 영상뉴스 용산 '친오빠 해명'에 야권 "친오빠면 더 치명적 국정농단" 이창수 "김건희 주가조작 영장 청구 없었다"...거짓말 들통 "한달이면 하야" 언급한 명태균에 민주당 "탄핵 폭탄 터졌다" AD AD AD 인기기사 1 "한 번 씻자고 몇 시간을..."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2 천재·개혁파? 결국은 '김건희 호위무사' 3 미 대선, 200여 년 만에 처음 보는 사태 벌어질 수도 4 "민주당 지지할 거면 왜 탈북했어?" 분단 이념의 폭력성 5 "김건희·명태균 의혹에... 지금 대한민국은 무정부 상태" Please activate JavaScript for write a comment in LiveRe. 공유하기 닫기 붉게 물든 순천만 갯벌, 장관입니다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밴드 메일 URL복사 닫기 닫기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취소 확인 숨기기 인기기사 "한 번 씻자고 몇 시간을..."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천재·개혁파? 결국은 '김건희 호위무사' 미 대선, 200여 년 만에 처음 보는 사태 벌어질 수도 "민주당 지지할 거면 왜 탈북했어?" 분단 이념의 폭력성 "김건희·명태균 의혹에... 지금 대한민국은 무정부 상태" 뒤숭숭한 용산... 엄마들이 윤 대통령 탄핵집회에 나선 이유 다방 종업원이 "국회의원이면 다냐"라고 외치자 벌어진 일 1학년도, 5학년도... 미국 초등 교사가 항상 강조하는 것 나무 500그루 가지치기, 이후 벌어진 끔찍한 일 "끝내자 윤건희, 용산방송 거부" 울먹인 KBS 직원들 맨위로 연도별 콘텐츠 보기 ohmynews 닫기 검색어 입력폼 검색 삭제 로그인 하기 (로그인 후, 내방을 이용하세요) 전체기사 HOT인기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미디어 민족·국제 사는이야기 여행 책동네 특별면 만평·만화 카드뉴스 그래픽뉴스 뉴스지도 영상뉴스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대구경북 인천경기 생나무 페이스북오마이뉴스페이스북 페이스북피클페이스북 시리즈 논쟁 오마이팩트 그룹 지역뉴스펼치기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인천경기 서울 오마이포토펼치기 뉴스갤러리 스타갤러리 전체갤러리 페이스북오마이포토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포토트위터 오마이TV펼치기 전체영상 프로그램 쏙쏙뉴스 영상뉴스 오마이TV 유튜브 페이스북오마이TV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TV트위터 오마이스타펼치기 스페셜 갤러리 스포츠 전체기사 페이스북오마이스타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스타트위터 카카오스토리오마이스타카카오스토리 10만인클럽펼치기 후원/증액하기 리포트 특강 열린편집국 페이스북10만인클럽페이스북 트위터10만인클럽트위터 오마이뉴스앱오마이뉴스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