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나가 있는 시간을 아쉬워하는 엄마가 보낸 귀여운 메시지 내용
손다현
이제 저는 엄마를 이해합니다. 엄마도 엄마이기 전에 여자이고 하고 싶은 것이 가득했던 학생이었습니다. 20년 동안 강한 모습만 보이던 엄마에게 가장 힘든 시기가 찾아온 만큼, 이젠 어른이 된 제가 엄마에게 강직한 딸이 되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 제가 지금 할 수 있는 가장 큰 효도는 그저 옆에서 엄마의 감정을 그대로 수용하고 이해해주는 것, 그 감정에 너무 깊이 들어가지 않도록 같이 시간을 보내는 것입니다. 엄마에게 갱년기가 온 지 한 달째가 되어 가는 지금, 엄마와 저는 더 많은 소통을 하며 꽤 즐거운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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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을 좋아하는 대학생입니다. 취미는 문화생활과 순간순간 드는 호기심을 해결해줄 책 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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