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승생악 정상에서 바라본 한라산 풍경어승생악 정상석에서 한라산을 바라보면 가을에는 붉게 물들은 단풍과 겨울에는 하얗게 구름모자를 쓴 한라산을 감상할 수 있다.
김기현
어승생악(1,196m) 오름은 제주시 해안동 산 220-13에 위치한 측화산이다. 제주의 특산물로 조선시대 이름 높았던 말 중 가장 뛰어난 명마가 탄생하여 '임금이 타는 말'이라 하여 '어승마'(御乘馬)라고 불렀다 하기도 하고, '임금님에게 바치는 말'이란 의미의 '어승생'이란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제주도 오름은 368개로 그중에 높은 오름은 장구목 오름(1,812.5M), 윗세오름(1,740.5m), 방애오름(1,699m), 민대가리 오름(1,644m), 사라오름(1,338m), 흙 붉은오름(1,382m), 볼레 오름(1374.9m), 어스렁 오름(1353.1m), 돌오름(1,277m), 성널오름(1,213m)으로 가을 단풍과 겨울 상고대의 절경을 볼 수 있는 명소의 오름이다.
어승생악 오름 탐방 방법은 제주공항에서 35분 거리로 어리목 탐방 휴게소에 차량을 주차(주차비 1,800원) 시키면 바로 탐방길과 연결되어 있다. 편도 1.4km로 왕복 1시간 코스로, 높이에 비해 가볍게 오를 수 있어 여행객에게 인가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