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업사이클 파티, 병뚜껑을 따라오세요!’ 행사 안내
한림미디어랩 The H
환경부가 발표한 전국 폐기물 발생 및 처리 현황에 따르면 2020년 총 폐기물 발생량은 1만 9546만 톤으로 전년도 1만 8149만 톤 대비 약 7.7% 증가했다. 국내 폐기물 발생량은 2015년부터 꾸준히 상승세이다. 미국 국립과학공학의학원이 2021년 12월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우리나라 1인당 연간 플라스틱 배출량은 88kg로, 2016년 기준 세계 주요 21개국 중 3위에 해당한다.
이렇듯 버려지는 플라스틱이 증가하고 이로 인한 환경 문제가 심각해지자 리사이클(Recycle)을 넘어 업사이클(Upcycle)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늘고 있다. 업사이클링은 버려지는 제품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차원에서 더 나아가 폐기물에 첨단기술을 적용하고 예술과 디자인을 결합해 기존의 제품보다 더 높은 가치를 가진 신제품으로 재생산하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환경산업협회 KEIA가 친환경 새활용 브랜드 특집 행사 페이지 방문객 3126건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새활용(업사이클) 개념에 대한 인지도 설문조사 참여 대상 중 716명이 잘 알고 있다, 1,426명이 들어본 적은 있다에 응답했다.
전체의 69%가 긍정적인 응답을 한 데 반해, 실제 새활용 제품을 구매·사용한 경험은 588건, 19%만이 구매 경험 있음에 답했다. 업사이클 제품에 대한 인지도와 실사용 여부는 차이가 큰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