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인뉴스
충북택시운송사업조합에 따르면 코로나 발생 이전 2019년 청주시지역 택시종사자는 1663명에 달했다. 당시 면허대수 1606대를 기준으로 택시1대당 종사자수는 1.04명을 기록했다.
코로나가 발생한 2020년을 기준으로 법인택시종사자는 급격한 감소세로 돌아섰다.
2020년 1351명으로 줄어들더니, 2021년 1246명으로 줄었다. 2022년 10월 31일 기준으로는 1155명으로 더 줄었다. 3년만에 558명이 줄었다. 2019년 대비 감소율은 31%다.
택시 1대당 종사자수도 2019년 1.01명에서 2022년 10월 31일 기준 0.73%로 줄었다. 법인 택시를 가동하고 싶어도 택시 노동자가 없어 30% 가량 이상의 차량이 운행을 할수 없게 된 것이다.
충북지역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2019년 법인택시 종사자수는 2526명이었지만 2022년 10월 31일에는 1862명에 달했다. 3년동안 664명, 26%가 감소했다.
택시노동자 왜 줄었나?
법인택시 소속 노동자가 감소한 것에 대해서는 큰 이견이 없다. 한마디로 수익의 악화다. 충북택시운송사업조합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로 수입은 줄어들었는데 택시요금 인상등 보완책이 없어 택시노동자 수익이 줄은 것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마침 배달 노동에 대한 수요가 늘고, 수익적인 면에서 택시보다 좋은 조건에서 노동자들이 대거 이직한 것"이라고 말했다.
택시노동자들이 소속돼 있는 공공운수노동조합 관계자는 "택시업계는 최저임금에도 못미치는 월급을 받고 있다. 한 푼이라도 더 벌어야 되니 장시간 노동으로 내몰린다. 이런 상황에서 택시를 그만두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 택시노동자들의 임금 및 수익구조 변화에 대해서는 별도의 기사를 통해 다룰 예정입니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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