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영 인천시의원" 신성영 인천시의원은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선 수요창출과 사업비 마련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한 대책을 제안했다. 사진은 신성영 시의원의 5분발언 모습.
인천시의회
신성영 인천시의원(중구 제2선거구. 영종)이 민선8기 유정복 인천시장이 추진 중인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와 관련해 수요 창출과 사업비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7일, 신성영 시의원은 제283회 인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5분발언을 통해 "민선8기의 핵심 공약인 제물포르네상스는 100년 전 대한민국의 무역과 문화의 중심이였던 제물포를 다시금 부흥시켜 인천 원도심의 원대한 발전을 이끌자는 계획이다"라며 "이 원대한 꿈이 실현되기 위해 필살의 전략을 연구해야 할 때이다. 특히, 수요는 어떻게 끌어 올 것인가? 그리고 사업비는 대체 어디서 만들어 낼 것인가? 가장 큰 문제라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2공항철도와 인천발 KTX 연결 ▲제4연륙교와 제4경인고속도로 연결 ▲인천역의 '메가스테이션'화 등을 수요창출 방안으로 제시했다.
사업비 마련을 위한 방안으로는 '북항 내항과 남항의 포괄적 이동'과 '영종남쪽 바다 약 3300만m²(1000만 평)에 인천국제신항 건설'을 통해 발생하는 항구 재개발이익금 및 개발이익금의 활용을 주장했다.
신 의원은 "100년 전 인천항은 인천원도심을 거치지 않고는 대한민국 그 어떤 곳도 갈 수 없었기에 인천 부흥의 원동력이 될 수 있었지만, 교통이 발전한 현재 인천국제공항의 수요는 영종대교와 인천대교를 통해 수도권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어 인천 원도심은 애써 찾아와야 하는 곳이 되어 버렸다"며 "국내외 철도와 자동차를 이용하는 모든 수요를 위해 철도와 도로망을 제물포르네상스 사업지로 연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철도와 도로망으로 끌어온 수요의 집중을 위해 흡사 프랑스 행 모든 떼제베 고속철도의 시작점이 되는 스위스의 바젤역과 같이 인천역을 메가스테이션으로 만들어 수요가 인천 원도심으로 집중되게 해야 한다. 수요 없는 제물포르네상스는 성공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북한 내항과 남항의 항구 및 관련 인프라, 산업단지 및 공장 등 모든 제반 시설을 이동하는 포괄적 이동을 주장하며 "(포괄적 이동 후) 북한 내항과 남항 전체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 용적률을 극대화해 사업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송도 신항 배후단지는 250만 평으로 모든 것을 수용할 수 없기에 영종남쪽 바다 약 천만평에 인천국제신항을 건설할 것을 주장한다"며 "이는 흡사 싱가포르가 항구 재개발을 위해 투아스 메가포트를 건설하고 이곳으로 모든 항구 기능과 제반 인프라를 포괄적 이동하는 것과 유사하다. 항구 및 물류, 해사법원과 해양학교 등 관련 인프라 직접화로 세계적인 항구로 발전하고 있는 중국의 항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인천항만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렇게 발생하는 항구 재개발이익금과 개발이익금으로 제물포르네상스 사업대상지 수요를 위한 도로철도망 구축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